[속보] 부산 번영로 대형 싱크홀 발생 도로 전면 통제 싱크홀 발생 원인

부산 도시 고속도로 번영로에 대형 싱크홀(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11일 오후 12시 30분 쯤 부산 도시 고속도로 번영로 서울방향 원동IC에서 구서IC 방향 200m지점 2차로에 가로 2m 세로1m 깊이5m에 달하는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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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싱크홀과 관련 오늘 11시 오후 1시 23분경 부산 지역에 안전안내 문자가 일괄 전송되었는데요. 한낮 갑작스러운 재난문자에 놀란 시민들이 많은 것으로 추청됩니다.

발견 당시 도로에 차량이 있었지만 다행히 큰 사고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발견 10여분 만에 문현과 대현, 망미와 원동 등 번영로 진입 램프를 모두 통제했습니다.

이때문에 번영로 진입로 인근과 우회도로 등에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싱크홀을복구하고 안전을 확보할 때까지 번영로를 계속 통제한다는 방침입니다.

부산 경찰청 관계자는 "싱크홀 규모가 커 복구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복구될 때까지 도로를 모두 통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싱크홀 원인 조사와 복구작업을 준비중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남부지역에 잇달아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추세입니다.

또한 싱크홀 원인, 싱크홀 발생 원인에도 궁금증이 쏠리고 있는데요

싱크홀 발생 원인은 지하수와 밀접히 연관돼 있습니다. 지하수를 많이 사용함에 따라 지하수가 채워져있던 공간이 비워지면 지반이 붕괴되면서 싱크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하수 사용량과 싱크홀 발생 빈도와 규모가 상관성을 지닌다고 합니다.

다행히 한국의 지반 대부분은 단단한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이뤄져 있어 외국과 비교했을 때 지하수 양이 적고 땅 속 빈 공간도 잘 생기지 않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최근들에 무분별한 도시 개발의 진행으로 인해 싱크홀 발생 빈도와 규모가 점점 늘어나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특히 부산 번영로 원동IC와 같이 도로에서, 그것도 고속도로에서 갑작스레 싱크홀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 당국 또한 주요 도로 및 싱크홀이 빈번하는 도로를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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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부산 시민들은 "싱크홀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생길 것이다"며 "비가 내리고 땅속의 토사가 움직이고 있는 한, 언젠가는 생길 싱크홀들을 미리 땅속을 점검하고 예방하는 기술들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