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권도형 몬테네그로서 체포소식

오늘 몬테네그로에서 권도형 대표가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권 대표는 테라폼랩스 대표로, 스테이블코인 '테라'와 연계 코인 '루나'를 발행한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발생한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요 당사자로 지목되고 있었습니다.

권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검찰 수사 대상이 되었으며, 이번 몬테네그로에서의 체포는 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미국, 싱가포르가 권 대표에 대한 공식 신원 확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18년 출시된 '테라'는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로, 1테라당 1달러의 가치를 가지는 코인입니다. 이후 '테라'와 연동되는 코인 '루나'가 발행되면서, 이를 발행한 회사인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의 인기가 상승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대규모 자금 유출 사건이 발생하면서 '테라'의 가치는 1달러보다도 낮아졌습니다.

이번 자금 유출 사건을 계기로 '테라'와 '루나'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게 되었습니다. 특히 '테라폼랩스'의 대표인 권도형씨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많은 논란을 받았습니다.

그 후 '테라폼랩스'는 이를 극복하고자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며, 이전과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권씨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자금 유출과 이를 악용한 이득 추구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이번에 권씨는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었습니다. 몬테네그로 내무부 장관은 권씨의 체포 사실을 트위터를 통해 알렸으며, 한국, 미국, 싱가포르 등 국가들도 공식 신원 확인 절차를 밟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