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사장의 마지막 앵커브리핑에서 나온 기도문 일부이다...
손석희사장만큼 우리나라 언론인 중 사랑을 받고 오랫동안 현역을 지켜온 분은 없을 것이다.
현재 한국처럼 극렬하게 동,서 남,녀 좌,우 로 나뉘어 있는 상태에서 손사장을 바라보는 눈은 분명 다 다를것이다.
그런 논쟁은 내 블로그에서는 뒤로하고, 그냥 한 분야의 전문가가 이렇게 은퇴를 하는 모습에서 시간의 덧 없음을 느낀다.
마지막 앵커브리핑에서 나온 기도문.....아일랜드 캘트족의 기도문이라고 한다.
그냥 마음이 뭉클했다...나이를 먹어가면서..그냥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라는생각이 너무 많이 들고...
그냥 평범하게 사는게 얼마나 소중하고 힘든가를 새삼느끼게 하는 하루..그리고 그 기도문...
당신의 손에 언제나
할 일이 있기를
당신의 지갑에 언제나 한두 개의
동전이 남아 있기를
당신 발 앞에 언제나
길이 나타 나기를
바람은 언제나 당신의
등 뒤에서 불고 당신의 얼굴에는
해가 비치기를
이따금 당신의 길에
비가 내리더라도
곧 무지개가 뜨기를
불행에서는 가난하고
축복에서는 부자가 되기를
적을 만드는 데는 느리고
친구를 만드는 데는 빠르기를
이웃은 당신을 존중하고 불행은
당신을 아는체도 하지 않기를
당신이 죽은 것은 악마가
알기 30분 전에 이미
당신이 천국에 가 있기를
앞으로 겪을 가장 슬픈 날이
지금까지 가장 행복한 날보다
더 나은 날이기를
그리고 신이 늘 당신 곁에 있기를.
-캘트족 기도문-
오늘 이 글을 읽는 모든분들에게 당신께서 믿는 의지하는 신이 항상 함께 했으면 한다.